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거래 플랫폼인 OASISBloc의 OSB 코인이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프로비트에 지난 27일 상장됐다.
오아시스블록은 이종 산업 간의 데이터 공유에 특화된 데이터 거래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 간의 데이터 거래를 위한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이다.
오아시스블록은 핵심에 해당하는 오아시스 체인을 중심으로 여행, 게임, 전자상거래, 에너지, 광고, 물류, 자동차, 건축 등의 도메인 체인이 연결돼 있는 구조로 평소 데이터 거래가 어려운 이종산업 간의 데이터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데이터의 안정성 문제, 표준화된 모델 부재, 데이터 기밀성 및 가용성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체인 구현 및 공정한 보상을 위한 토큰 이코노미 실현 등이 오아시스블록의 핵심 개발 과제였다.
더불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데이터 거래 생태계를 위해 보상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 이코노미를 구현했다. OSB 코인은 블록체인 노드와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보상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이번 거래소 상장은 생태계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아시스블록 측은 2019년POC를 통한 기술 검증과 테스트넷 개발, 2020년에는 메인넷 개발을 완료했고, 2021년에는 데이터 거래소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 데이터 거래소가 활성화되면 인터넷 쇼핑처럼 누구나 편리하게 데이터 거래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데이터간 거래기술, 양자난수 보안인증기술, IoT 제어 솔루션 등 대표적인 블록체인 특허기술을 획득해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앞으로 각종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