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건설은행, DCEP연동 지갑 일반인 대상 비활성화

  • 등록 2020.08.31 10: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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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중국건설은행(CCB) 은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DCEP)에 대한 지갑 서비스를 조용히 시작 했으나, 해당 기능이 알려지면서 이를 비활성화했다. 기존엔은 중국어로 "디지털 화폐"를 검색함한 후, 앱 사용자가 디지털 위안 지갑 서비스 란으로 이동해 중국건설은행에서 은행 계좌와 연결된 휴대폰 번호로 등록하여 추가로 활성화 할 수 있게 구현되어 있었다.

 

중국건설은행이 언제부터 DCEP 서비스를 개시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해당 기능 소식은 지난 토요일 중국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미디어에 빠르게 퍼졌다. 일부 사용자는 중국건설은행 계좌를 지갑과 연결하여 소액 거래를 시작 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건설은행은 갑작스럽게 일반 사용자가 사용할 수 없게 기능을 비활성화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런 지갑에서의 사용은 중국상업은행들이 DCEP라고 불리는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채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BDC는 여러 국가에서 연구중이며 전세계 중앙 은행의 80%가 잠재력을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의 모멘텀이 올해 진행중인 전염병 속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BIS 보고서는 2020년에 CBDC에 대한 전 세계 인터넷 검색량이 비트코인이나 페이스북 리브라 코인 검색량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들은 CBDC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일부는 국가 디지털 통화를 보유한 잠재적 이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중 중국인민은행은 현재 선전, 쑤저우, 시온 간, 청두에서 국가 디지털 통화를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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