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미디어 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암호화폐가 2030년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유럽인의 3분의2 가량이 신뢰하고 있다는 결과가 비트플라이어 유럽(BitFlyer)을 통해 나타났다.
비트플라이어 유럽은 2019년에 실시한 첫 번째 여론 조사 결과와 비교하여 2020년 암호화폐 신뢰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 지수는 유럽 10개국에 걸친 1만 명의 응답자를 모수로 한 개인 설문 조사에 의해 작성되었다. 목적은 디지털 금융 자산이 지금부터 10 년 안에 존재할지 여부에 대한 주요 질문에 관한 유럽인의 일반적인 신뢰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올해 3월에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이라는 예측할 수 없었던 또 다른 요소가 혼합된 결과를 가져왔다. 전통적인 자산과 새로운 자산의 가치가 크게 불안정하다고 느낀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10,000 명의 사람들 중 3 분의 2, 즉 66 %가 2030년에도 암호화폐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이는 2019년 3월과 비교할 때 3%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2개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 경제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는 계속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트플라이어 유럽의 COO인 앤디 브라이언트 (Andy Bryant)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주류로 가는 것이 느리긴 하지만, 암호화폐가 꾸준히 그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직면하고있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통화의 생존 가능성에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더 나은 수치가 나온것은 시사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유럽인의 9% (2019년 8%)는 2030년에 비트코인 (BTC)이 통화형태로 사회에 완전히 통합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나아가 2019년보다 2% 포인트 높은 수준인 25%의 응답자들은 암호화폐가 여전히 10년 동안 존재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3월 대규모 전염병 관련 문제가 절정에 달한 이탈리아는 암호화폐에 대해 “가장 신뢰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여론조사에 응한 이탈리아 인의 거의 4분의3, 즉 72 %가 암호화폐의 "생존가능성"를 믿는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인의 12 %가 암호화폐가 어느 날 주류 통화로 사용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조사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사례이며, 이는 작년 대비 2% 증가한 수치이다. 브라이언트 COO는“코로나19 위기에 부딪친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이 그 어느 때 보다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을 표출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 롭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사에서 영국을 이탈리아와 반대성향을 나타냈다. 10개국 중 "가장 낮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 영국에서 여론 조사를 한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10년 안에 암호화폐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 답했지만, 작년 대비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신뢰가 감소한 두 국가 중 하나이다. 암호화폐가 살아남을 것이라 믿는 56%는 구체적으로 18-44세 그룹에 한정해 보면 61 %로 증가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영국 응답자의 5 %만이 암호화폐가 10 년 안에 주류 통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덜란드와 폴란드는 이탈리아와 비슷하게 인구의 70 %가 디지털 금융 자산의 미래가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작년에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던 노르웨이는 4위로 낮아졌다. 작년 응답자의 73 %를 차지한 암호화폐 지지자 비율은 67%로 떨어졌다.
2019년 3월 조사결과
2020년 3월 조사결과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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