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에너지부는 21일 “규제의 범주를 넘어(불법으로)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며 13곳의 암호화폐의 마이닝 거점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점검 결과에 따른 것으로, 조사는 지방 당국 등과 합동으로 열렸다. 총 202메가와트를 이용하는 암호화폐 채굴 거점을 특정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21년 5월, 중국 마이닝 사업 전면 금지의 영향으로 마이닝 업체가 철수를 강요당했을 때 새로운 마이닝 거점으로 저렴한 전기 요금의 카자흐스탄이 부상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21년 8월 시점에서는 카자흐스탄의 해시레이트는 세계 2위까지 급성장했으며, 미국에 이어 마이닝 거점이 되고 있다. 그러나 같은 해 겨울 무렵까지 마이닝 전력 사용이 급증한 영향으로 국내의 전력 부족이 심각화되자, 카자흐스탄 정부는 21년 10월 마이닝 기업에 의한 전력 사용에 대해 제한하는 시책이 도입되었고, 다음해 4월부터 마이닝 기업에 대한 전기 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22년 1월에는 대규모 시위에 따른 네트워크 차단으로 마이닝 기업에 전력 공급이 정지되는 사태도 발생했으며, 일부에서는 지역 전체가 정전되는 상황도 발생하는 등 마이닝 기업이 지방 인프라를 압박했다. 이러한 전력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원주 의회 의원들은 20일, 해당 주에서 비트코인(BTC)을 법정통화로 만드는 법안을 고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안을 기초하는 것은 캘리포니아주 의회의 전 다수파 리더로 현재 정치 관련 고문업을 하고 있는 이안 칼데론이다. 칼데론은 암호자산(가상통화) 비트코인 전문가 데니스 포터와 함께 초당파 비트코인 법정통화화법을 고안 중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고, 추후 알린다고 말했다. 포터는 "비트코인 채용은 고용, 경제 개발, 투자를 가져온다"고 트윗했으며, 미국에서 비트코인 법정통화화를 희망하는 목소리를 선거 결과에 반영하도록 부르는 'Make Bitcoin Legal Tender US(미국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라는 프로젝트도 소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홈페이지에서 "지금 미국인에게는 화폐가치 감소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형태의 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평균적인 미국인들은 비트코인을 자본 이득세를 징수하지 않고는 일상적인 거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이 바로 미국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용할 때이다.
미연방수사국(FBI)은 17일 암호화폐 관련 범죄 단속에 특화된 특별 유닛(Virtual Asset Exploitation Unit: 이하, VAEU)의 설립을 발표했다. 또한 미 사법부는 국가암호자산(암호화폐) 집행팀(NCET)의 초대 이사로 디지털 자산범죄 전문가를 임명했다. 특별 유닛 VAEU은 2022년 2월 미 사법부가 2016년에 일어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해킹 사건과 관련된 인물을 기소하고 약 36억 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는 비트코인(BTC)을 압류하면서 발족되었다. 사법장관 대리인 Lisa Monaco는 VAEU를 “법 집행 기관의 암호화폐 전문가를 집결시킴으로써 블록체인 분석, 가상자산 압수 방법, FBI의 다른 부서에 대한 훈련을 제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유닛은 Monaco가 2021년 10월에 발표한 NCET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돈세탁, 사이버 범죄, 몰수, 규제 정책 전문 지식을 가진 검찰관과 연계하여 암호화폐를 악용한 범죄자를 추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부의 법 집행기관끼리 제휴 강화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제휴도 강화해 범죄 박멸에 도전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 암호화폐 이니셔티브(주도 기
미 암호화폐 기업 그룹은 16일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가 제공하는 트래블룰을 준수하기 위한 솔루션 'Travel Rule Universal Solution Technology(TRUST)'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TRUST는 트래블 룰에 의해 정해진 정보를 암호화폐 거래소가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현시점에서는 코인베이스나 비트플라이어, 써클, 피델리티, 제미니, 크라켄, 팍소스, 로빈후드 등의 미국 기업 18개사가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글로벌하게 이용을 넓혀 업계 표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래블룰이란, 자금 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국제적인 전신 송금에 관한 룰을 말한다.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VASP)에도 송금 시 고객 정보 공유가 요구된다. 기업 간에 걸친 정보의 교환이 발생하기에 업계에는 통일된 솔루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미국 기업 그룹이 TRUST를 도입했으며, 고객의 개인 정보의 보안이나 프라이버시를 유지한 상태로 트래블룰 준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면서 이용해 나간다고 하는 TRUST의 주된 특징은 3가지 소개되고 있다. 첫 번째는 고객 정보를 중
미 결제 대기업 마스터카드는 15일, 암호화폐·디지털통화를 비롯한 네 가지 분야로 결제 관련 컨설팅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픈뱅킹, 오픈데이터,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분야도 대상이 된다. 마스터카드는 은행이나 가맹점에 암호화폐의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을 한다고 한다. 암호화폐에 대한 교육 위험 평가 암호화폐 및 NFT(대체불가토큰) 전략 수립 암호화폐 카드 암호화폐 로열티 프로그램 마스터카드의 데이터 서비스 부문을 총괄하는 Raj Seshadri 사장은 이번 결정은 '세계의 변화와 마스터카드의 비즈니스 변화'의 인식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의 컨설팅 경험에서 '결제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카드는 성장 계획의 일환으로 데이터 서비스 부문에 500명 이상의 신규 졸업자와 젊은 전문가를 고용할 예정이다. 현재 이 부문에는 2,000명 이상의 데이터 과학, 엔지니어, 컨설턴트가 소속되어 세계 7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CBDC 도입 지원 마스터카드는 성명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도입에 대한 지원 활동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마스터 카드는 지금까지 쌓아온 결제 시스템, 정책
미국에서 암호화폐 투자 개인퇴직계좌(IRA)를 제공하는 IRA Financial Trust에서 약 43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부정유출된 것 같다며, 이를 블룸버그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IRA Financial Trust(IRA)는 암호화폐 거래소 Gemini(제미니)와 제휴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IRA 계좌를 제공하고 운용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사태의 배경에는 2월 8일 IRA가 SNS에서 “제미니 계좌를 가진 일부 고객에게 영향을 주는 수상한 움직임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는데 암호화폐 미디어 Decrypt(디크립트)가 입수한 유저의 이메일에서는 단순히 수상한 정도가 아니라 일부 암호화폐 자금이 부정 유출되어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또 블룸버그가 보도한 익명 소식통의 말에 따르면, 8일에는 해커라고 의심되는 자가 IRA의 고객 계좌로부터 약 249억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176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훔쳤다고 한다. 유출된 자금에 대해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자금의 목적지를 추적했는데 믹서 서비스 'Tornado.cash'에 입금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현시점에서는 IRA와
세계적인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는 11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부정 유출 사건을 시리즈화할 것을 발표했다. 논란이 되었던 미국 다큐멘터리 시리즈 '타이거 킹'의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감독이 지휘한다. 비트파이넥스에서 부정 유출된 누계 12만 BTC를 자금 세탁한 혐의로 체포된 Ilya Lichtenstein와 그의 아내 Heather Morgan 부부에 대해서 다큐멘터리 시리즈화가 결정됐다. 양자는 지난주 8일, 사법부에 의해 비트코인(BTC) 자금세탁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미국 규제 당국으로는 최다인 94,000BTC가 압수됐다. 넷플릭스 측은 Lichtenstein와 Morgan은 다수의 온라인 계정이나, 가명을 활용하는 등으로 자금 세탁을 도모했다고 설명했으며, 금이나 NFT(대체불가토큰) 등을 구입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2016년 8월에 발생한 비트파이넥스의 해킹 사건에는 역대 최다인 약 12만 BTC가 부정 유출되었다. 현재까지 비트파이넥스 측은 50BTC를 되찾았으며, 이번 체포로 인해 미 사법부는 부정 유출된 비트코인인 중 약 8할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탈환했다. 비트파이넥스 측은 체포가…
미국 유력 경제 매체 '포브스'는 10일,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부터 2억 달러 상당의 출자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의 투자는 포브스가 SPAC 상장할 때 자금 조달을 실시하는 것으로 포브스는 당초 PIPE(상장 기업의 사모 증자)을 통해서 4억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며, 그 절반을 바이낸스가 맡게 되었다. 바이낸스는 포브스 디지털 자산 및 Web3.0(분산형 웹)에 관한 전략도 지원한다고 한다. 포브스는 지난해 8월 SPAC의 'Magnum Opus Acquisition Limited'와의 합작을 통해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 상장하기로 공식 합의했다고 발표했고 그 때 PIPE을 통해서 4억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는 것도 알려졌다. 합작 계약 완료는 2022년 1Q(1월부터 3월) 예정되어 있다. 계약 완료 후, NYSE에 상장하면 테크놀로지의 활용 및 데이터에 근거하여 탐색하고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DX)에 자금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다며 포브스는 기대하고 있다. 또 바이낸스의 협력도 얻음으로써 포브스의 브랜드와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놀로지와 분석을 통하여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서브
스위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 스마트밸러(SMART VALOR)가 현지시간 2월10일 북유럽 대체증권 거래소인 나스닥 퍼스트 노스(NASDAQ First North)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스마트밸러는 유럽에 정규 증권시장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 없어, 등재가 될 경우 최초라는 타이틀을 획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스닥 퍼스트 노스 거래소에 상장을 통해 재무 투명성, 정기보고, 정보공개, 기업 지배구조 등에 있어 나스닥의 기준을 통과했다는 소구점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은행 및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밸러의 공동설립자인 올가 펠드마이어(Olga Feldmeier)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아직은 초기시장인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규제준수를 바탕으로 기존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을 시작하는 업계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스마트밸러는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에 법인을 둔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유럽 내 규제 안에서 운영이 가능한 거래소를 표방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의 신규 블록체인 규제법안에 따라 디지털자산 거래, 커스터디 등 정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거래소를 운영중인 스마트밸러는
미 애플사가 8일 iOS 기기의 새로운 기능으로 'Tap to Pay'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점포측에 따르면, iPhone을 결제 옵션으로 비접촉형 결제를 도입할 수 있으며, Apple Pay 사용자는 실질적으로 암호화폐로 지불이 가능해진다. 이번 아이폰의 새로운 기능으로 소개된 'Tap to Pay'는 아이폰을 탭하는 것만으로 애플 페이와 신용카드, 그리고 기타 결제 수단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NFC)을 이용하고 있으며, 쇼핑객은 자신의 iPhone이나 Apple Watch를 탭하고, 가맹점의 iPhone 단말기에 접근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그 때문에, 아이폰을 결제 옵션으로서 취급할 수 있어 아이폰을 소유하는 점포라면 어디에서나 중소기업부터 대규모 소매점까지, 비접촉형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최초의 플랫폼으로서 EC(전자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Shopify의 POS(판매 시점 정보 관리) 어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Stripe 등 애플의 고객 기업이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 올해 후반에는 추가 결제 플랫폼과 앱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