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4Q 결산 보고, 수익 예측을 웃도는 거래량

 

코인베이스는 21일 2022년 4분기 및 연중 주주통신을 발행해 결산보고를 했다.

 

발표에 의하면, 4분기(10~12월)의 순수익은 약 6억500만 달러로, 3Q(5억9,000만 달러) 대비 5% 증가했다. 애널리스트 예상 수익인 5억8,8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이익도 2.46달러의 손실로 예상(2.52달러의 손실)을 넘어섰다.

 

그 내역을 보면 거래 수익은 약 3억 2,2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코인베이스는 거래 수익의 감소는 4Q의 총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4Q 총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1,450억 달러이다. 한편, 이 회사는 당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전분기 대비 21% 감소한 세계 암호화 폐 스팟 시장 거래량을 크게 웃돌았다.

 

거래 수익은 감소했지만 구독 및 서비스 수익은 약 억8,3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 수익의 60 % 이상을 수취 이자가 차지하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 79 % 증가한 약 1억 8,200만 달러가 되었지만, 그 중 80% (1억 4,600만 달러)가 스테이블 코인 USDC에 의한 것이다.

 

코인베이스는 USDC를 발행기업의 서클사와 USDC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하는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USDC 생태계에 참여가 이자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주주통신으로, 2023년은 미국 및 해외의 암호화폐 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유럽에서는 EU에 의한 포괄적 암호화폐규제 MiCA가 지난해 10월 최종 결정되어 그 운용과 실시에 대한 대처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약 6분의 1을 차지하는 27개 회원국 전체에 적용되기 때문에 현지 업계에는 규제의 명확성과 안정성을 가져다 주겠다고 큰 의미가 있다고 코인베이스는 강조한다.

 

또한 브라질, 영국, 인도, 호주, 스위스, 홍콩에서도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법정비가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와 업계 참가자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규제 당국이 규칙 책정에서 투명성과 시민 참여를 반드시 환영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규제기관은 암호화폐에 관해 뭉쳐야 할 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강제조치로 규제를 하는 접근법'에 업계는 계속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코인베이스는 연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 규제 당국이 업계를 감독할 때는 공적인 규칙 만들기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규제 당국의 '서로 다른 접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방법 제정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SEC는 집행조치에 의해 미국 대기업 거래소 크라켄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정지하고(크라켄과 합의), 최근에는 스테이블 코인 'BUSD'가 증권에 해당한다며 발행한 팍소스에 'Wells Notice(웰스 통지)'를 보내 기소할 가능성을 나타냈다.

 

코인베이스는 이 회사가 제공하는 스테이킹 서비스는 증권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SEC와 법정에서 싸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번 결산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스테이블 코인 USDC는 코인 기반의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SEC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고 하는 움직임에 민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비영리단체 OpenSecrets의 보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2022년 암호화폐 로비 활동으로 미국 업계에서 최고인 약 34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전해진다. (업계 전체에서는 약 2,155만 달러 지출)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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