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영지식증명 분야 등 지원 3분기 조성금 리스트

 

이더리움(ETH)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 조직 '이더리움 재단'은 7일, 22년 3분기(7-9월)에 보조금을 제공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총액 800만 달러 정도가 65개 그룹에 제공됐다.

 

카테고리는 커뮤니티&교육(38), 컨센서스레이어(7), 영지식증명(12), 개발자 경험&툴(7) 등으로 분류된다. ()내 숫자는 프로젝트 수이다.

 

가장 프로젝트 수가 많은 커뮤니티&교육 카테고리는 주로 'ETHBerlin' 등 각국에서 개최되는 이벤트 후원이다. 대형 해커슨 'Devcon 6'용 장학금 제도와 별도 인턴십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9월에 완료한 이더리움의 대형 업그레이드 「The Merge(병합)」에 관련해 노드 오퍼레이터나 스테이킹 관련의 문서 작성도 지원했다. 머지로 네트워크의 합의(합의 형성) 알고리즘이 기존의 PoW에서 PoS로 이동했다.

 

컨센서스레이어 분야에는 병합과 관련된 데이터 사이트 'Beaconcha.in' 외에 병합 전에 컨센서스레이어에서 실시된 마지막 포크 'Altair'를 주도하는 ConsenSys R&D팀 등이 있다.

 

그 외, 밸리데이터용의 경량 클라이언트 「Lodestar」나 JavaScript 대응 툴을 개발하는 ChainSafe도 있고 블록체인 데이터 이용에 관한 첨단 연구를 하는 스탠포드 대학 Tse Lab도 지원하고 있다.

 

영지식증명(zk-SNARK)은 이더리움의 공동 창설자 비탈릭 부테린이 11월에 공개한 이 블록체인의 최신판 로드맵에서도 중시되고 있는 분야로 이더리움 재단은 Personalae Labs, 0xPARC 재단 등의 리서치 기관에 지원을 해왔다.

 

zk-SNARK와 Optimistic 롤업을 사용한 익명 트랜잭션의 레이어 2 'zkopru-network'와 증명 데이터 생성 및 검증에 관한 WASM 호환 라이브러리 'RLN Library'를 구축하는 개인도 포함됐다. WebAssembly(WASM)는 웹 브라우저 등을 실행 환경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현재 eWASM(Ethereum WebAssembly)이 개발되고 있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제품 개발 지원도 많다. 효율화를 위해 증명 데이터를 집약하는 PLONC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MAZE', 분실한 서명 키의 소셜 복구 기능이 있는 브라우저 월렛 'Mu Methods', 거래 집약에 의해 가스 요금을 삭감하는 레이어 2 스마트 계약 ' 「BLS」등이 있다.

 

개발자 경험 & 툴은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구축에 대해 중국어 기사나 Youtube 채널을 전개하는 'solidity.tw'와 노드 클라이언트를 통합할 때 사용되는 Java 및 Android 라이브러리 'Web3j' 개발과 유지 보수가 포함된다.

 

레이어 2 카테고리로 22년 Q3에 유일하게 보조금을 받은 'Pheasant Network'는 현재는 메틱(MATIC) 과 이더리움 사이에서 자금을 이동하는 브리징 서비스로 향후 Optimistic 롤업 기술을 브리지에 도입하는 기술을 제안하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에코시스템 확대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이 체인에서 가장 큰 DEX(분산형 거래소) 'Uniswap(유니스왑)'도 초기에 그랜트(조성금)를 제공했다. 22년 2월에는 일본의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 5개에 대해 보조금을 제공할 것을 발표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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