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수수료 최대 100배 절감 가능한 EIP-4844 구현 진행 합의

 

이더리움(ETH) 의 핵심 개발자는 24일, 거래 수수료 절감에 기여하는 제안 'EIP-4844'의 구현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EIP-4844는 올해 3월에 이더리움의 공동 창설자 비탈릭 부테린이 스케일링 솔루션의 하나로 제안했다. 앞으로 테스트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3년 메인넷에 구현될 가능성이 있다.

 

컨센서스 알고리즘을 PoS로 이행하는 "더 머지(The Merge)"를 완료한 이더리움의 다음 업그레이드는 "상하이(Shanghai)"로 상하이의 정확한 실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이미 테스트넷이 시작되었고 내년에는 실시될 예정이다.

 

EIP-4844가 상하이에서 구현되는지는 현시점에서는 미정히다. 일부 개발자는 "상하이에서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출금을 할 수 있는 기능의 추가 이외는 작은 변화만 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EIP-4844의 구현은 상하이 이후가 될 수 가능성도 있다.

 

EIP-4844는 "Proto-Danksharding"이라는 기능 구현을 제안했다. 네트워크가 혼잡해 거래 수수료가 치솟을 수 있는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능이다.

 

이더리움의 처리를 지원하는 기술에서는 L2 네트워크에서 롤업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EIP-4844에서는 새로운 트랜잭션 타입을 도입함으로써 레이어 2의 거래 수수료를 최대 10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롤업을 활용하는 L2 네트워크 'Optimism'을 개발하는 OP Labs의 Liam CEO는 이번 핵심 개발자 회의에 맞춰 다음과 같이 댓글을 달았다.

 

"EIP-4844의 도입은 롤업을 중심으로 하는 개발 계획에서 게임 체인저가 된다. L2의 수수료를 최대 100배 저렴하게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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