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씨, NFT 도난 방지 시스템 도입

 

오픈씨는 2일, NFT의 도난 방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부정 URL의 검출·삭제나 도난 검출, 도난된 NFT의 재판매 방지 등의 기능이 가동을 시작한 형태다.

 

첫째로, 오픈씨 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URL이 부정한지 어떤지를 분석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10월 말부터 개시되었다.

 

오픈씨는 NFT의 도난 대부분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홍보하여 ​​소비자를 초대하는 웹사이트에 피해자가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하고 서명할 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사기꾼은 이런 웹사이트로의 링크를 트위터 등 SNS상에서도 확산하지만 오픈씨 상에서도 부정한 컬렉션 리스트 등을 통해 게재하려고 시도한다.

 

오픈씨의 검출 시스템은 이미 알려진 부정 사이트의 리스트와 대조해 플랫폼상에 게재된 URL를 체크하는 방법으로 이러한 사기에 대응한다. 게다가, 아직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URL에 대해서도 거래를 분석하여 부정 행위를 특정한다.

 

부정 웹사이트로의 링크를 확산하려고 하는 사기꾼에 대해서는 오픈씨 계정이 동결되어 NFT 콜렉션이 플랫폼에서 취소되고 송금 요구도 차단된다.

 

둘째로, NFT의 도난을 실시간으로 검출해 도난의 의심이 있는 상품의 재판매 방지도 실시하는 기능이 2일부터 도입되었다. 처음에는 한정적인 테스트부터 시작하여 향후 몇 달에 걸쳐 보다 효과적으로 도난 검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트레이닝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도난의 가능성이 있는 거래등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그 상품에 정밀 조사 중이라고 하는 노란 경고 아이콘을 부여한다. 오픈씨 상에서 그 상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것과 동시에 그 상품의 소유자에게 메일로 경고한다.

 

메일을 받은 사용자는 NFT가 실제로 도난당했는지 정당한 거래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용자로부터 응답이 없는 경우에는 7일 후에 재판매가 유효한 상태로 되돌아간다.

 

이 새로운 시스템의 목적은 도난당한 NFT의 2차 판매를 억제함으로써 생태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도난의 인센티브를 줄이는 것이다.

 

오픈씨는 향후 다른 NFT 마켓플레이스, 지갑 공급자, 블록체인 분석기업 등과도 협력하여 부정 방지에 임해 나가고자 한다. 이에 관해서는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상세 내용이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는 지난 2월 오픈씨에서 발생한 피싱 사기도 꼽힌다. 범인은 부정한 링크를 피해자에게 보내고 총액 243만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NFT를 훔쳤다.

 

오픈씨는 도난 방지 이외의 대처로서 카피민트 방지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배경으로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프리민트 기능으로 생성된 NFT로 표절, 스팸이 만연하고 있는 일이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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