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암호화폐 관련 구인 확대...컴플라이언스 체제 강화

 

주식 거래 및 투자 앱 제공 기업인 로빈후드는 22일, 법률 부문에서 여러 구인 모집을 시작했다. 암호화폐 영역에서의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해 나가는 모습이다.

 

로빈후드는 법률 부문에서 3종, 금융범죄 부문에서 7종의 구인 게재를 개시했다. 특히, 금융범죄부문에서는 '제재수사관' 구인 등을 시작하고 있으며, 업무내용의 개요에는 암호화페 거래 이력을 조사한 경험도 희망조건 중 하나로 꼽힌다.

 

주요 블록체인 분석 툴 체이널리시스의 이용 경험도 선호된다.

 

또 크립트 품질 보증(QA)이라는 직종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에서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중심으로 감시한다. 자금세탁방지(AML)의 면에서 과제가 남는 거래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다. 이곳에서는 체이널리시스 외에도 Elliptic이나 CipherTrace 등의 분석 소프트웨어 경험이 필수 조건이다.

 

 

채용 확대 배경

 

암호화폐 관련 구인이 확대하는 요인 중 하나로 상정되는 것은 개발 중인 DeFi(분산형 금융)나 에어드랍 등에 대응한 자율관리(자주호스트)형 암호화폐 지갑의 제공이다.

 

로빈후드는 2022년부터 암호화폐의 지갑 기능을 출시했지만, 로빈후드 내에서 암호화폐 송수신만 가능하다. 메타마스크 등과 같이 Web3의 분산형앱(dApps)에 연결하거나 스테이킹을 할 수 없다.

 

9월 말에 런칭된 베타판은 L2 블록체인의 폴리곤(MATIC)을 지원한다. 현재 일부 사용자 한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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