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 거래액 전분기 대비 77% 감소, 투기부터 실용성 중시의 징후도 보여

3분기 대폭적인 하락 기록

 

NFT 시장 분석 회사 NonFungible.com은 17일 2022년 3분기(6월~9월)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NFT의 거래액과 재판매 시 총이익 등 거래지표가 전분기 대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3분기의 NFT 거래액은 약 16억 달러로 2분기 대비 77% 감소했다. 판매량으로는 5% 감소에 그쳤지만 거래액은 2분기의 20억 달러에서 3억 2,600만달러로 감소해 6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편, 재판매(리세일) 손실액은 14억 달러에서 7억8,000만 달러로 약 44% 감소했지만, 최종적으로 손실 총액은 4억 5,000만 달러를 넘어 분기 기준으론 처음으로 NFT 거래가 손실을 계상하는 결과가 나왔다.

 

NFT의 평균 거래액은 전기 대비 76% 감소한 154달러이다.

 

거래 면에서는 크게 약세를 보이지만 활성 지갑 수에서 본 커뮤니티 규모는 117만 3,650으로 17% 감소에 머물렀다. 또 거래량은 분기 1,000만건을 웃돌고 있기 때문에 보고서는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틸리티 부문이 약세

 

보고서는 NFT 시장에 대해 다음 5개로 분류해 분석하고 있다.

 

  • 콜렉터블
  • 아트
  • 게임
  • 메타버스
  • 유틸리티

 

NFT의 공급과 유동성 면에서 유틸리티 부문에서 신규 발행이 44% 증가하고 유동성은 5% 높아진 것으로 보고서는 주목하고 있다.

 

NFT 업계는 투기성이 높은 자산보다 커뮤니티 공헌하고 영향을 미치는 자산으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앞으로나 수익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적절한 유스 케이스로 커뮤니티를 납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NFT 시장 변화

 

보고서는 "콜렉터블 NFT가 일으킨 붐은 많은 이익을 가져온 반면, 주류 시장 NFT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심어졌다"고 지적했다. 콜렉터블 시세의 급락은 NFT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정착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NFT 업계 전체로는 '이익과 투기가 지배한 NFT 시대'는 끝을 알리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3분기엔 토큰의 유용성이 금융투자라는 개념보다 우선되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NFT 업계에 진출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분야의 노포 브랜드가 NFT의 대처를 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분기에 참가한 주요 기업은 티파니,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 MTV, 티켓 마스터, 중국 상하이시 진입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가 NFT 업계의 미래를 믿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향후 NFT 시장 확대를 위해 "미약하지만 확실한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마무리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