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추석’…알아두면 도움되는 민생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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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웠다. 올해는 추석이 여느때보다 짧은데다, 물가 오름세도 가팔라 미리미리 챙기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정부도 물가불안 등을 감안해 추석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 추석을 앞두고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장보기 할인쿠폰 사용방법 등 소소한 민생 정보들을 정리해 봤다.

◆ 장보기 할인쿠폰, 이렇게 사용하세요

추석을 앞두고 고공행진 중인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65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푼다. 추석 장보기에 할인쿠폰을 활용하고 싶다면 사용방법을 미리 챙겨보는게 좋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의 쿠폰 사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대형마트에서 할인 쿠폰을 사용하려면 장보기 전 회원가입이 필수다. 농협하나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대형마트에서는 회원으로 가입만 돼 있다면 농축수산물 구매 시 계산대에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메가마트, 쿱스토어, 초록마을 같은 중소형마트 9개와 전국 지역농산물 직매장 25개도 포함된다. 

1인당 한도는 2만원으로 20대 농축수산물 성수품 중심으로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컨대 대형마트에서 삼겹살 10만원어치를 샀다면 계산할때 8만원만 결제되는 식이다. 단, 할인은 내달 12일까지만 적용된다. 

농산물과 축산물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할인쿠폰이 적용된다. 다만 할인율은 20%로 마트와 동일하지만 1인당 할인한도는 3만원으로, 마트보다 혜택이 더 많다.

쿠팡,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온라인 장보기에서도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단 각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 후 결제시 사용하면 된다. 한도는 2만원, 할인율은 20%로 마트와 같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몇가지 과정이 더 필요하다.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할인을 받으려면 '제로페이', 전통시장 배달앱 '놀러와요 시장',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 3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제로페이 앱에서 농할상품권을 미리 구입한 다음 가맹점이 등록된 가게를 방문해 결제할 때 사용하면 된다. 가맹점은 제로페이 가맹점 찾기 서비스 어플인 '지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법은 다소 복잡하지만, 할인율은 높다. 농축산물은 1인당 3만원, 수산물은 4만원 한도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놀러와요 시장' 배달앱과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는 할인쿠폰을 발급받아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문화행사 체험하고 싶다면, 이곳에 가보세요 

명절은 모름지기 시끌벅적 해야 하지만, 안전하면서도 소소한 재미를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전국 국립박물관과 국립과학관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전통 민속놀이,체험,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한다.

4대궁,종묘 및 조선왕릉은 무료 개방하고 국립과학관(중앙,과천,대구,광주,부산)도 연휴 기간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방한다.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직접 전시장에 가지 않고도 방구석 1열에서 양질의 온라인 전시를 감상할 수도 있다. 문화생활 추석특별전(http://culture.go.kr/home)에는 전시, 공연 등 양질의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

◆ 안전 운전을 위해, 이것도 알아두세요 

장거리 운전이 잦은 추석 연휴에는 안전한 운행을 위해 사전 정비를 꼼꼼히 체크하는게 좋다.

특히 올여름 중부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라도 침수된 차량의 경우 엔진과 타이어, 브레이크 등에 대한 점검이 더욱 필요하다.

국내 5개 자동차 제작사(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추석 연휴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동차 제작사 외에도 지역별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소속 회원들이 나서 무상으로 점검을 해준다. 지역에 따라 점검 후 교체가 가능한 각종 등화장치 및 워셔액, 원도 브러시 등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체해 주며, 오일류(엔진, 브레이크, 변속기) 등도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