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웹3 기반 마켓플레이스 구축 제안

 

텔레그램의 유저명 등을 NFT와 같은 구조로 매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구축 가능성이 부상했다. 창립자 파벨 두로프는 23일, 자신의 채널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

 

두로프는 마켓플레이스에 대해 “7억 명의 유저를 보유한 텔레그램이 예약된 @ 유저명, 그룹, 채널 링크를 경매에 내놓으면 서비스로서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블록체인 'The Open Network' 상에서 실시된 분산형 도메인명 'wallet.ton(26만 달러)'나 'casino.ton(24만 달러)'라고 하는 고액의 낙찰을 거론하며, 'Telegram에 웹3을 조금 추가할 수 있을지 보고 싶다'며 텔레그램도 TON을 이용하는 것을 시사했다.

 

TON에 대해서는 텔레그램이 18년에 실시한 암호화폐 Gram의 ICO로 17억 달러를 조달했지만, 미 증권법 위반으로 제소되어 투자자에게 총 11.9억 달러를 환불했다. 그 후 20년 5월에는 텔레그램사에 의한 개발 계획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현재의 TON은 The Open Network의 개발 자원이나 이전에 형성된 에코시스템이 오픈 소스 커뮤니티인 'TON Foundation'에 계승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현재 163개의 밸리데이터가 고성능인 TON 블록체인에 공헌하고 있어 월렛의 다운로드수는 48만건에 이른다고 한다.

 

또 올해 4월에는 텔레그램 채팅상에서 유저 간 암호화폐 톤코인(TON)을 전송하는 기능이 도입된 배경이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

주간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