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암호화폐 펀드 부문 구인 개시

 

미국 금융 대기업 모건 스탠리는 지난 1일, 암호화폐 펀드의 제품 매니저를 모집하는 구인을 발표했다.

 

구인 요항은 부유층과 기관 투자가에게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건 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가 미국에서 모집을 개시했다. ETF 등 다양한 투자 상품으로 약 9,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 솔루션 상품 개발팀의 직종이다.

 

이 팀은 암호화폐 패키지 상품과 다이렉트 인덱싱을 담당하는 상품 개발 매니저를 모집 중이다.

 

주요 직무 내용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었다.

 

  • 암호화폐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교육, 적격 고객 기준, 리스크 관리 등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
  • 모든 투자 전략에서 상품 개발 기회를 탐구
  • 200개 이상의 자산운용사와 제휴하여 플랫폼 전체의 질을 높이는 전략을 파악
  • 투자 관련 위험 조사에 대한 우선 순위를 글로벌 투자 사무소와 조정

 

세 번째 항목은 모건 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가 암호화폐 제품을 출시할 경우, 200개 이상의 자산운용회사가 활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3월, 관계자의 정보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가 NYDIG나 Galaxy Digital이 운영하는 비트코인(BTC) 관련 펀드에 대한 액세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모건 스탠리는 3월에 비트코인 ​​거래와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NYDIG의 2억 달러의 글로스 캐피탈 라운드에 출자했다. Stone Ridge Holdings Group, New York Life, MassMutual 등 기업과 함께 이 라운드를 이끌고 있던 경위가 있다.

 

또한 같은 달에 투자자 앞으로 발표한 문서에서 암호화폐가 투자 가능한 신흥자산 클래스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토큰을 직접 소유하는 것보다 오히려 상장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러 종류의 자산을 포함해 블록체인 분야의 벤처캐피탈과 미공개 주식을 통해 성장 기회에 액세스할 수 있는 상장 상품’을 통해 간접적인 익스포저를 얻는 것이 좋다.

 

암호화폐는 아직 '여명기'에 있으며 '많은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어 '벤처캐피탈 투자의 접근과 비슷한 고도로 분산된 형태로 소액의 포지션으로 익스포저를 가지는 것'을 추천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임원에 따르면, 이번 구인 모집은 모건 스탠리가 보다 많은 종류의 투자 옵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한다.

 

한편, 암호화폐 상품 개발 담당자를 구인 모집해도 장래에 그러한 제품이 출시될 것임을 확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