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L2 'zkSync 2.0', 22년 11월 메인넷 런칭 예정

 

이더리움(ETH)의 L2 솔루션을 개발하는 Matter Labs는 20일, 자사의 제품인 'zkSync 2.0'을 100일 후 메인넷에 런칭할 것을 발표했다.

 

2022년 10월, 에코시스템의 파트너와 협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11월에는 'BABY ALPHA판'으로서 메인넷을 런칭해 다른 프로젝트 없이 문제 없게 가동할 수 있을지를 우선적으로 시험한다고 한다. 이후 테스트에 문제가 없으면 22년 4Q(10월부터 12월)에 각 프로젝트가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Matter Labs는 영지식 증명을 활용하여 이더리움에서의 확장성의 과제 해결에 임하고 있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zkSync는 2020년 여름부터 개발을 계속해 왔다. 이 회사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메인스트림에 보급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하고 있으며, 금융개혁을 가속시키는 것을 과제로 하고 있다.

 

이더리움 처리를 지원하는 zkSync는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 'zk 롤업'이라는 구조를 도입했다. Matter Labs는 앞으로 출시할 zkSync2.0의 주요 특징으로 다음 내용을 들었다.

 

  •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과 호환 가능
  • 개발 언어는 'Solidity'와 'Vyper'를 지원
  • 앱 포트(이식)가 용이
  • 이더리움의 보안을 계승할 수 있다.
  • 거래 처리 능력이 향상되고 가스 비용이 저렴해진다.

 

최종적으로 zkSync2.0은, 22년말까지 'FULL ALPHA판'을 론칭해 모든 프로젝트나 유저가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zkSync는 운영의 분산화에 임한다고는 말하고 있지만, 독자 토큰의 발행에는 언급하고 있지 않다.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롤업에서는 크게 분류하면 zk 롤업과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의 2종류가 개발되고 있다.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으며, zk 롤업은 낙관적인 롤업보다 빨리 L2에서 L1로 토큰을 송금 할 수 있지만 EVM과 호환되지 않는 것이 과제 중 하나로 지적되었다. EVM과 호환성이 없으면 앱 포트에 공수가 걸린다.

 

한편, 그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개발은 진행되고 있고, '폴리곤(MATIC)'도 20일에 zkEVM을 발표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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