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 대형 업그레이드 'Vasil' 연기

 

에이다(ADA)의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IOHK는 20일, 차기 하드포크 'Vasil(바실)'을 4주간 연기한다며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Vasil은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스케일링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한 하드포크로 당초 6월 29일 메인넷 구현이 예정되어 있었다.

 

Vasil의 개발팀(IOG)은 20일로 예정되어 있던 카르다노 테스트 네트워크 상에서의 하드포크가 연기된 원인으로 7개의 오류를 지적했다. 심각한 정도의 문제는 아니지만 조정을 위한 일정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하드포크 'Vasil'에서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처리 성능의 대폭적인 갱신, dApp 개발자용의 Plutus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의 개선, 그리고 노드간의 블록 전송 효율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20일의 보고에서는 Plutus 스마트 컨트랙트의 약 95%는 완성되었지만 일부 항목의 확인 작업에 며칠이 소요되는 듯 하다.

 

노드간에 효율적으로 블록을 전송하는 새로운 기능 'Diffusion pipelining'은 세미 퍼블릭 테스트넷에서의 구현에 성공했고 복수의 dApps (분산형 앱)나 스테이킹 풀에서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개발팀(IOG)과 카르다노 재단은 테스트넷에서 하드포크의 목표 실행일을 6월 말로 설정했다. 거래소와 스테이킹 풀에 의한 통합과 테스트 작업에 4주간 유예를 준 뒤 7월 마지막 주에 카르다노의 메인넷에서 Vasil 하드포크가 진행될 전망이다.

 

카르다노 블록체인에서 dApp(분산형 앱)이 증가하는 가운데, 네트워크의 확장성 향상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IOHK는 7일, 카르다노에 구축된 프로젝트의 갯수가 1,000개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24일자의 IOHK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1,022개 프로젝트가 카르다노에 구축되었으며, 일주일에 90개 프로젝트가 카르다노에서 출시되었다. NFT(대체불가토큰)의 프로젝트 수는 5,868에 이른다. 올 여름에는 분산형 아이덴티티(DID) 대응의 카르다노 경량 월렛 'Lace'의 릴리스가 예정되어 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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