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공청회, FTX 파생상품 직접 청산 제안에 대해 논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 관계자는 12일, 미 하원 농업위원회의 공청회에 참석하여 FTX.US가 제출한 파생상품 청산 기관의 시스템 개정에 관한 신청에 대해 심의를 했다.

 

하원의 농업 위원회 회의장을 맡는 David Scott 의원은 FTX의 제안에 강하게 반론했다. 이번주 암호화폐 시장을 크게 흔들고 있는 테라USD(UST)의 급락 등을 잡아 다음과 같이 댓글을 달았다.

 

"암호화폐 시장이 변동성이 심한 시장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제안은 이미 위험성이 높은 시장의 투자자에게 위험을 늘리는 것이 아닐까"

 

또 공청회에 참석한 대형 파생상품거래소 CME의 Terence Duffy CEO는 “FTX가 제안하는 혁신은 단순한 비용 절감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외에도 공화당 소속의 Austin Scott 의원은 기존 시장의 영향도 우려하고 나서자 FTX의 CEO인 Sam Bankman-Fried(SBF)는 "이 제품이 다른 상품 거래에도 대응하기 위해서 추가 분석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미국 재무부의 Janet Yellen 재무 장관은 12일에 개최된 금융 안정 감시 위원회(FSOC)에 등단했을 때에 스테이블 코인은 현재의 규모에서는 '금융 안정성에 대한 진짜 위협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FTX의 미국 부문은 22년 봄에 CFTC인증 선물거래업자(FCM)의 중개없이 증거금 파생상품 거래를 직접 청산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신청을 제출했다. 4월 시점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할 방침이 결정되었다.

 

현재 파생 거래 기관은 유동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FCM의 중개에는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FCM의 중개를 폐지함으로써 거래과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목적이 있다.

 

FTX.US의 Brett Harrison 프레지던트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서 이 제안이 제공하는 기회를 설명하겠다고 The Block에 코멘트했다. SBF는 CFTC와 그 프로세스를 존중하고 최대한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FTX.US는 5월 말에도 CFTC와의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예정하고 있어 앞으로도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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