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쉽게 접하도록…‘어린이 과학체험공간’ 4곳 조성

고령·담양·성주·장흥에 국비 10억씩 지원…2024년 초 개장

 

(타임스탬프) 경북 고령군, 전남 담양군, 경북 성주군, 전남 장흥군에 지역별 특색을 살려 영,유아 어린이들이 방문하고 싶은 과학체험공간이 만들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신규 조성할 기초지방자치단체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과기정통부가 1곳 당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선정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지방비 50%를 분담해 총 사업비 2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경북 고령군은 대가야생활촌 내 주산성전시관을 새로 단장해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접 역사 문화 체험시설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전남 담양군은 호남 기후변화체험관 내 공간을 활용해 어린이 습지 생태과학체험관을 조성한다. 인접 개구리 생태공원 및 에코교육관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 성주군은 청소년문화의집을 증축해 상상놀이공간 및 호기심 과학실험실 등을 조성하고, 인접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등과 연계해 놀이와 실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 장흥군은 우드랜드 임올대 건물에 '정남진 숲마루 어린이과학관'을 조성하고 '씨앗, 새싹, 나무, 숲'을 주제로 실험 및 놀이체험공간을 만들며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인접 문화시설과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영,유아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은 내년 말까지 공간을 마련한 후 전시물 제작,설치 등 조성 공사를 마치고 2024년 초에 문을 열 계획이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