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마스터카드·페이팔, 러시아에서의 서비스 잇따라 정지

 

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은 지난 5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현황과 경제 제재를 받아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잇따라 러시아에서의 서비스 제공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6일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내에서 발행된 비자, 마스터카드 및 페이팔 신용카드는 국외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되며, 이는 온라인 국제결제에도 적용된다. 또한, 러시아 국외에서 발행된 카드는 러시아 국내 가맹점 및 ATM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페이팔은 지난 2일, 러시아에서 신규 유저 수용 정지를 발표했는데 결과적으로 러시아인 전 유저에 대해 서비스를 정지하는 형태가 되었다. 우크라이나의 Alexander Bornyakov 디지털 변혁 담당 부대변인은 2일, 페이팔에 러시아에서의 서비스 철수를 호소하고 있던 경위가 있다.

 

다만, 러시아의 은행이 발행한 신용카드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자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벨뱅크에 의하면, 해당 은행에서 발행한 카드는 '현금 인출, 송금, 러시아의 온오프라인 점포에서의 지불'에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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