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 암호화폐 범죄에 대한 단속체제 강화

 

미연방수사국(FBI)은 17일 암호화폐 관련 범죄 단속에 특화된 특별 유닛(Virtual Asset Exploitation Unit: 이하, VAEU)의 설립을 발표했다. 또한 미 사법부는 국가암호자산(암호화폐) 집행팀(NCET)의 초대 이사로 디지털 자산범죄 전문가를 임명했다.

 

특별 유닛 VAEU은 2022년 2월 미 사법부가 2016년에 일어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해킹 사건과 관련된 인물을 기소하고 약 36억 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는 비트코인(BTC)을 압류하면서 발족되었다.

 

사법장관 대리인 Lisa Monaco는 VAEU를 “법 집행 기관의 암호화폐 전문가를 집결시킴으로써 블록체인 분석, 가상자산 압수 방법, FBI의 다른 부서에 대한 훈련을 제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유닛은 Monaco가 2021년 10월에 발표한 NCET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돈세탁, 사이버 범죄, 몰수, 규제 정책 전문 지식을 가진 검찰관과 연계하여 암호화폐를 악용한 범죄자를 추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부의 법 집행기관끼리 제휴 강화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제휴도 강화해 범죄 박멸에 도전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 암호화폐 이니셔티브(주도 기관)의 창설도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에서는 기업이나 법집행기관과의 국제적인 연계가 이루어져 보다 공동적이고 국제적인 법집행 활동을 목표로 하는 모양이다.

 

Monaco는 “향후 검찰관, 수사관, 분석가는 사이버 범죄자에게 정보를 주고 고발이나 체포의 가능성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도 사이버 위협에 대해 파괴적 행동을 취할지 어떨지를 사이버 수사의 각 단계에서 평가하게 된다"고 말하고, 다소의 위험을 감수해도 사이버 위협을 저지하는 자세를 나타냈다.

 

NCET는 초대 감독관으로 Eun Young Choi의 임명을 발표했다.

 

Choi는 사법부에서 약 10년 경험을 쌓은 베테랑 검사로, 감독관으로 임명되기 전에는 사법장관 대리의 상급 고문으로 있었다.

 

또 상급 고문을 맡기 전에는 사이버 범죄 코디네이터로서 사이버 범죄나 사기, 자금 세탁 등의 부정행위를 대상으로 수사·기소에 주력하고 있어 암호화폐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 범죄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실적으로는 JP 모건 체스 및 기타 금융기업 12개사를 습격한 해킹조직 수사와 무허가로 이루어진 암호화폐 거래소 Coin.mx 운영에 대한 단속, '파나마 문서' 사건 수사에서 주임검찰관을 맡은 실적이 있다.

 

NCET은 최신 기술로 범죄를 다루는 팀으로 사법부의 노력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는 '사이버와 암호화 자산의 뛰어난 리더'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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