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대응 인력 강화

 

일본 재무부가 CBDC(중은디지털통화) 도입을 위해 22년 7월에도 인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일본 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의 쿠로다 총재는 1월 하순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디지털 엔화의 가부 판단은 2026년까지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으며, 현재 CBDC의 실증실험을 실시하고 있고 올 4월에는 제2단계로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법 개정을 염두에 금융청과 일본은행과의 긴밀한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또 7월부터 화폐 발행을 담당하는 이재국 국고과 전문직원을 2명 정도 증원할 전망이다.

 

재무부가 통화관리를 하는 '이재국 국고과' 인력 강화를 바탕으로 예산요구를 하고 있을 가능성은 21년 7월에 보도된 경위가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재무성과 금융청은 일본은행이 설립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에 관한 연락협의회'에도 참가했다.

 

 

각국의 CBDC 동향

 

전 세계 이미 80% 이상이 CBDC의 연구·실증 실험을 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는 가운데 '디지털 위안화'를 다루는 중국이 그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중국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을 중심으로 각지에서 CBDC를 '홍포(금전적인 선물)'라는 형식으로 배포하는 실증 실험을 거듭하고 있으며, 현재 개최 중인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이용이 권장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1월 하순에 CBDC 발행에 관한 메리트와 리스크를 알아내는 협의서를 발행했으며, 지난주 1일에도 스테이블 코인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