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구 페이스북), 미국 실버게이트 은행에 디엠의 지적재산권(IP) 등 매각

 

암호화폐 은행 등을 운영하는 미국 실버 게이트 캐피탈은 1월 31일, 메타(구 페이스북) 산하의 디엠 협회에서 디엠 결제 네트워크(Diem PaymentNetwork)에 관한 지적재산권(IP)의 인수를 발표했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2013년 암호화폐 시장의 금융서비스 수요에 상기를 찾아내 신속하게 암호화폐 업계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디엠 관련 IP 획득으로 독자적인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위한 플랫폼 강화를 도모한다.

 

사업양도계약서에 의하면, 실버게이트사는 약 122만 주의 발행과 현금 5,000만 달러로 교환해, 디엠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 등에 관련된 지적 재산을 구입했다. 1월 31일 종가 시점에서 주가와 현금을 합치면 총액 1.82억 달러로 거래가 됐다.

 

실버게이트가 디엠에서 구입한 자산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상업·국경간 결제 네트워크의 개발, 전개와 운영 인프라 및 툴”로 설명되어 있으며, 디엠의 개발진이 지난 2년간에 걸쳐 개발해 왔다. 또, 규제에 준거한 스테이블 코인 네트워크의 구현에 필요한 독자 소프트웨어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실버 게이트 은행은 이미 고객 간 송금을 목적으로 한 독자적인 결제 플랫폼 "실버 게이트 교환 네트워크"(SEN)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독자적인 글로벌 결제 시스템 구축을 향해 전진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버 게이트의 Alan Lane CEO는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 자금은 항상 전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의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국경 간 송금을 규제에 준거하여 더 규모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달러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요구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에 인수한 자산과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을 활용해 2022년 안에 스테이블 코인을 론칭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실버게이트는 21년 4Q(10월~12월)의 결산 설명회에서도 독자적인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을 론칭할 방침을 표명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도 이를 향한 동향이라고 할 수 있다.

 

실버게이트은행은 당초 디엠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은행으로 기능할 예정이었지만, 2020년 동행이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회담했을 때 '사업허가를 보증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경위가 있다.

 

메타는 21년 10월 말 메타버스(가상 현실) 사업 본격화를 표명함과 동시에 인지도가 높은 페이스북에서 사명 변경을 발표했다. 한편, 같은 해 12월에는 디엠이나 암호화폐 지갑 Novi의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David Marcus가 사임을 표명하고 있어 21년 1월 말경, 디엠 협회가 사업 해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추측이 나오고 있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desk@timestam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