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투자액, 사상 최고치 경신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한 곳인 KPMG는 핀테크 분야에 대한 2021년 상반기의 투자 동향을 정리한 최신 보고서를 공개했다.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올해 최고 트렌드의 하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블록체인 분야의 연초 투자 총액은 87억 달러로 이미 지난해 연간 투자액인 43억 달러의 2배 이상을 기록했으며, 과거 최고였던 2018년의 72억 달러도 넘어선 수치이다.

 

벤처 캐피탈, 사모 펀드 및 M&A 등의 투자 건수를 보면 2018년은 연간 887건, 2020년에는 연간 580건이었지만 올해는 상반기만 548건의 투자 활동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투자액이 급증한 가장 큰 요인은 대규모 기관 투자자의 참여에 있다고 KPMG는 설명했다. 암호화폐, 블록체인 분야가 성숙해짐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도도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커스터디를 예로 들자면, 서비스 제공자의 경쟁력 및 성숙도 등 실제 운영 및 절차 측면까지 투자자는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것은 벤처 캐피탈로 많은 기업이 1억 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실시했고, 주요 사례로 아래의 자금 조달 기업을 소개했다.

 

BlockFi : 3.5억 달러 

Paxos : 3억 달러

Blockchain.com: 3억 달러

Bitso : 2억 5,000만 달러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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