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의원, 재무 장관에 암호화폐 규제 추진을 촉구

 

엘리자베스 워런 미 상원 의원은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에 초래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규제 추진을 실시하도록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베테랑 정치인으로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한 워런 의원은 암호화폐 회의파로 알려져 있다. 6월에 열린 상원 금융 정책 위원회의 청문회에서는 암호화폐는 삼류 이하의 대안 자산에서 '형편없는 투자 대상'이라고 혹평했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소비자 보호의 부족과 불법 행위의 조장,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판했다.

 

워런 의원은 7월 26일자 서한에서 옐런 재무장관이 의장을 맡는 금융 안정 감독 위원회(FSOC)에 "그 법적 권한을 사용하여 암호화폐의 위험에 대처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FSOC는 2008년부터 2009년의 금융 위기에 설립된 기관으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포괄적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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