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록체인 기반 VPN 프로젝트 오키드 프로토콜(Orchid Protocol)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스티븐 워터하우스가 유럽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기술 및 커뮤니티 포럼인 'ETHcc'에 참여해 연설을 진행했다. 본 연설을 통해 스티븐 워터하우슨느 종단간 암호화 및 탈중앙화가 온라인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해야하고 강화하는데 역할해야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글로벌 사회에서 이제 암호화는 금융과 통신에서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 되어 개인과 기업의 일상생활과 운영에조차 일정부분 암호화가 이미 내장되어 있다. 그 예로 왓츠앱, 벤모, 텔레그램, 애플, 페이팔과 같은 인기 있는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모두 암호화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문제는 이렇게 범용화된 암호화 기술을 악용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그는 특히 P2P 암호화의 경우 이런 경향이 더 심하며, 각국의 정부는 공공 안전을 가장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암호화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범죄와의 싸움은 당국이 정보를 해독할 수 있는 '백도어'를 기업에 제공하도록 강제하는 근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백도어 권한은암호화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람이 키를 훔칠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가 환경이 악화될 것입니다. 정부가 백도어를 구축하면 정부가 안전하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어떤 중앙 조직도 해킹을 당할 수 있음을 주지해야 합니다."
스티븐 워터하우스는 기술 및 정치 영역에서 암호화를 보호하기 위한 싸움이 계속됨에 따라 개인정보 중심 기술이 부각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다. 그는 “저희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아이디어가 미래를 구축하는 방법의 기본이라고 믿습니다. 이것은 팬데믹 이후에 특히 그렇습니다. 우저희가 겪었던 글로벌 위기는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대해 먼 미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라이버시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키드 프로토콜은 자체발행 암호화폐인 OXT를 제공하고 있는 블록체인 VPN프로제트로, 코인베이스(Coinbase), 제미니(Gemini), 크라켄(Kraken), OKex, BKex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한국의 업비트(Upbit), 빗썸(Bithumb)에도 상장되어 있는 오키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호스트로서 지난 3월 'PRIV 8'이라는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서밋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