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암호화폐 결제 수단으로 사용 금지

 

터키 정부의 공식 신문인 Resmi Gazetethe(https://www.resmigazete.gov.tr/eskiler/2021/04/20210416-4.htm)에 따르면, 터키 중앙은행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관보에 공포했으며, 해당 금지 조치는 2021년 4월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보고서는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가 디지털 자산을 "직간접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에 통합하는 것도 금지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해당 규정은 페이팔(PayPal)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판매업자들에게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발표 이후 공포되었다. 그러나 미국에 기반을 둔 온라인 결제 대기업인 페이팔(PayPal)은 2016년, 라이선스 문제로 인해 터키에서 매장을 폐쇄해야 했기 때문에 사실상 터키 내 판매업자들은 이번 암호화폐 결제 시 사용 금지 조치가 아니더라도 온라인 결제와 관련한 새로운 기능은 이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새로운 규정은 암호화폐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 즉, 결제 금지이며 보유 금지는 아니기에 암호화폐 거래가 여전히 터키에서 합법적일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터키는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이 중앙은행 총재인 Naci Agbal을 축출한 이후, 또 다른 통화 위기에 직면해 있다. U.Today가 보도한 바와 같이, Google은 지난달 터키 리라화가 17% 급락하면서 비트코인 검색량이 500% 이상 급증했다. 터키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암호화폐 채택과 관련하여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선두 국가 중 하나로 이번 암호화폐 결제 금지 또한 새로운 관심의 물결을 촉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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