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안 공개

 

포브스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한다. 이 안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거래는 가능하나, 러시아의 어떤 상품과 서비스도 암호화폐 가치에 기반한 가격책정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는 곧 누군가 비트코인으로 무언가를 사고 싶다면 먼저 비트코인을 판매해 루블로 전환한 후, 법정화페인 루블로 구매해야 하는 것이다. 컨텀 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창립자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이번 제제안을 통해 “전세계 암호화폐 관련법이 보다 명확해졌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월 31일 크렘린궁에서 암호화폐 관련법안 발효에 대한 서명을 하며 보다 자세히 알려졌다고 전했다. 해당 법안은 2021년 1월 발효될 예정이며, 러시아 미디어사인 TASS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러시아 연방의 화폐단위가 아닌, 결제 수단으로 간주되는 전자 데이터 집합체로 정의하며, 외국국가 및 투자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통해 상품 및 서비스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고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앞서 7월21일 러시아 의회에서는 기존의 디지털 금융 자산 법안(DFA)에 있었던 비트코인(BTC) 거래에 대한 행정 및 형사 책임과 관련한 조항을 삭제한 바 있다. 의회의 금융 시장위원회 위원장인 안토놀리 아카소브(Anatoly Aksakov)는 기존의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한 벌금 및 징역형을 부과하는 안은 고려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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