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라 테크 설립자, 징역 10년형 확정

 

3,200만 달러에 달하는 디지털 화폐 사기의 공동 설립자인 로버트 파르카스(Robert Farkas)는 2건의 사기 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아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파르카스는 2017년 센트라 테크(Centra Tech)를 공동 설립했으며 또다른 설립자인 소라브 샤르마(Sohrab Sharma) 및 레이몬드 트라파니(Ramond Trapani)도 함께 피고인으로 혐의에 올랐다. 이 회사는 9개월 동안의  ICO에서 3,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센트라 테크는 디지털 통화 경제를 위한 금융 상품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설립자들은 투자자를 유혹하기 위해 밴코프(Bancorp),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파트너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세 명의 창립자들은 센트라 테크가 마이클 에드워크(Michael Edwards)가 CEO로서 센트라 테크를 운영할 것이라고 선전했지만, 에드워드란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은행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하드 대학고 석사 출신의 인물이었다. 

 

뿐만 아니라, 센트라 테크가 미국 38개 주에서 송금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등 투자자들의 기만하는 행위를 일삼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유명인사를 활용해 교묘히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권투 챔피언인 플로이드 메이웨더(Floyd Mayweather), 음악 프로듀서 DJ 칼리드(DJ Khaled)와 같은 유명인사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보했고,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SEC는 관련 인사들에 대해 센트라 테크를 보증한다는 점에 대한 대가성이 없다는 점을 참작해 이들에게 벌금을 지불하도록 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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