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닷컴, 3.6억달러 커버리지로 보험 확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프로젝트인 크립토닷컴(Crypto.com)이 금일 로이드(Lloyd)의 신디케이트 2012(Syndicate 2012) 소속 아치 언더라이팅(Arch Underwriting)이 주도하는 1억 달러의 직접 보험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크립토닷컴의 파트사인 렛저 볼트(Ledger Vault)의 콜드스토리지가 확보할 수 있는 자산의 최대 범위이다.

 

갱신된 보험 정책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의 전체 암호 화폐는 관리인을 통해 직/간접 보상을 포함해 3.6억달러 규모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해당 보험은 물리적인 손상이나 파괴 및 타사 도난에 대비하여 확충한 것으로, 2백만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플랫폼에 맞춰 보호역량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와 상용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보험 적용 범위는 뒤쳐진 상황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총 시장가치는 2500억~3000억불 규모로 증가했지만, 2019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45억불의 도난 및 사기 사건에 대해서 10억불 가량만이 보험 적용 범위인 것으로 나타나 피해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크립토닷컴이 이코노미스트 인텔레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과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지털통화 도입에 대한 장벽으로 보안문제를 언급한 응답자가 3분의 1인 상황이다. 크립토닷컴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마스잘렉(Kris Marszalek)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규모에 비해 너무 적은 수준으로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이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나 회사와 사용자 모두 자산 도난 또는 손실의 위험에 처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곧 암호화폐가 대중적 채택으로 가는데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초기 사용자와 암호화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가장 크게 생각할 플랫폼의 보안에 집중했습니다. 로이드를 통한 이번 추가보험 정책 확보는 불안함이나 사용에 망설임이 있을 많은 예비 사용자나 현재 사용자들를 보호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입니다"

 

 

 

타임스탬프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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